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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한화 16억9천만원 영입 성공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거 출신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150만달러에 영입했다.한화로는 16억9천만원이다.

앞서 한화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안정된 제구력', '선발경험 보유'로 설정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FA 미계약자인 바야누에바와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바야누에바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 후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리즈에 이르기까지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통산 476경기에 나서 998.2이닝, 51승 5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간계투에서 활약했지만, 선발투수로서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경험이 5시즌이나 되고,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인 만큼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한화이글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를로스 바야누에바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벌써부터 흥분된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팀에 적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야누에바는 오는 28일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