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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지영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원로배우 김지영이 19일 오전 6시 51분 별세했다. 향년 79세.
 
故김지영은 폐암 투병 중 지난 17일 급성 폐렴이 왔고, 19일 오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김지영은 2년 전 폐암으로 투병했고, 자신의 암을 알리지 않고 연기생활을 이어갔다.
 
최근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 출연 당시에도 주변에선 그의 투병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김지영은 1958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0년 작품인 영화 '상속자'에 이어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피아노’, ‘풀하우스’, ‘토지’, ‘육남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식샤를 합시다2’, ‘앵그리맘’, ‘고맙다, 아들아’,에 출연했으며 영화 ‘서부전선’, ‘결혼전야’, ‘스파이’, ‘고령화 가족’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호흡했다.
 
특히 올해 5월 새로운 작품 출연을 위해, 건강 회복에 힘썼던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8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