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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일 확대·개편한 이(e)나라 표준인증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 기업이 표준·인증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나라 표준인증 포털 개편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나라 표준인증 포털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3년간 구축한 국내 유일 표준·인증 통합시스템이다. 19개 부처 표준·인증·기술기준·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 등 5만여종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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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e)나라 표준인증 스마트폰 검색 활용 방법.

개편된 이나라 표준인증 포털은 스마트폰 검색·품목별 인증가이드, TBT 통보문·단체표준 정보를 추가했다. TBT통보문 2만여종, 단체표준 약 4000종을 포털에 포함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표준·인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을 높였다. 제품·서비스 인증이 필요한 기업은 포털 `품목별 인증길잡이` 메뉴를 활용, 품목별로 적용되는 인증·관련표준 연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나라 표준인증 포털은 그간 대표 정보포털로 자리매김했다. 200만 건 이상인 연간 접속기록은 증가세다. 국표원에 따르면 접속자 로그기록 기준 포털 활용 현황은 2015년 222만건에서 지난해 248만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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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e)나라 표준인증 포털 품목별 인증길잡이 메뉴.

정부는 이나라 표준인증 확대 개편으로 표준·인증 정보가 필요한 기업 정보수집 부담이 줄어 포털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 개최, 리플릿 배포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정부 3.0에 발맞춘 기업지원 정보시스템 간 연계 확산을 통해 포털 활용도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