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청소년 영화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인 `청소년 영화제작소 진로 페어`를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17일에는 서울 서울숲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청소년 영화제작소 3기 참여 학생 및 관계자, 학부모를 포함한 청소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 페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로봇, 소리`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이호재 감독, 영화 `부산행` 제작사인 레드피터 대표 이동하 프로듀서, 삼거리픽쳐스 대표 엄용훈 영화제작자, 영화배우 김준 등이 참석해 `나의 영화인생`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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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영화제작소 진로 페어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18일에는 CGV 청담씨네씨티 기아시네마관에서 청소년 영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 `청소년 영화제작소`의 3기 참가자들 및 일반관객, 영화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화에 관심이 있어도 주위 여건이 여의치 않아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청소년 영화제작소`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드림 무브(사회적 약자 자립 및 인재육성) △넥스트 무브(계열사 사업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이지 무브(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 △세이프 무브(교통안전 및 사회안전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해피 무브(임직원 및 고객참여 자원봉사) 등 6대 사회공헌 분야에 힘쓰고 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