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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철집 통로이미지 대표, 루천(?辰) 파노라마 미디어(PANORAMA MEDIA INC) 대표.

이미지콘텐츠 제작 기업 통로이미지(대표 이철집)가 중국에 창작센터를 세운다. 통로베이징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3월 설립한다.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

중국 이미지콘텐츠 시장 규모는 2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기업 간 각축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유리한 입지를 쌓을 수 있다.

통로이미지는 지난해 말 중국 대표 이미지콘텐츠 회사 파노라마 미디어(PANORAMA MEDIA INC)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통로이미지 콘텐츠를 파노라마 미디어가 중국 내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최용근 통로이미지 이사는 “한류하면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노래를 먼저 떠올린다”며 “그러나 이미지콘텐츠도 대규모 시장을 가진 수출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 발전, 진화하는 세계시장에 맞서 이미지콘텐츠 다양화에 노력하겠다”면서 “스톡 콘텐츠(Stock Contents)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제작사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통로이미지는 1995년에 창립한 22년차 회사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