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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KT그룹이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사업에서 격돌한다. LG유플러스는 SK그룹을 지원한다.

1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KASS(한국형 SBAS)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 사업에 SK주식회사 C&C사업(이하 SK) 컨소시엄과 KT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본지 2016년 10월 26일자 1·4면 참조

SK컨소시엄에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KT는 KT SAT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유선 통신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SBAS 운영에는 위성과 통신망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

SK는 시스템통합(SI) 역량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통신 기술을 앞세운다. SK텔레콤과 위성운영 경험이 있는 SK텔링크 후방 지원도 예상된다.

KT SAT은 무궁과 위성과 인말샛 등 위성 운영·제작 기술을 갖췄다. 유·무선과 위성 서비스 동시 제공이 가능하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와 항우연은 지난해 프랑스 탈레스를 해외 공동개발 업체로 선정, 기술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국내 사업자는 기준국 GPS 신호를 받아 보정값 산출을 위한 지상설비, 통합운영국, 위성통신국, 네트워크 구축과 정지궤도위성 임차 업무를 수행한다.

2019년 말까지 1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항우연은 이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본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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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 제안서 마감 결과>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 제안서 마감 결과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