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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대중화를 위해 지피엠(대표 박성준, GPM)이 개발 중인 VR게임 서비스 플랫폼 ‘몬스터VR’이 오는 3월 열리는 VR 엑스포 2017에서 첫 공개된다.

몬스터VR은 여럿이 함께 VR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VR 대중화를 위해 개발됐다. 오프라인 VR큐브와 콘텐츠를 제공 받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 솔루션과 함께, VR기기와 대시보드를 사용해 이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골라 즐길 수 있다.

VR의 대중화를 위해 지피엠은 국내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은 물론 미디어웹, 제이씨현시스템, 야놀자 페이레터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게임개발사 및 오프라인 사업자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 및 빌링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파트너사 중 하나인 미디어웹은 한국에서 1위 PC방 솔루션 공급 회사로 총 6500개의 PC방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9500곳 PC방을 대상으로 몬스터VR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숙박 파트너로 숙박 O2O플랫폼 1위 사업자 야놀자와 함께 야놀자가 제휴한 3만2000개 숙박 시설에 몬스터VR Kit 모델을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1기 파트너 개발사 8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들을 통해 17개의 VR게임을 확보했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및 미국 등 VR 개발사들의 게임 콘텐츠가 꾸준히 파트너로 들어오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단순히 VR이 체험으로 끝나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실제 대중들이 쉽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도록 각기 다른 산업군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유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HTC VIVE 총판 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과 파트너십으로 VR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환경과 설치 및 AS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콘텐츠를 공급하는 개발사와 상생하기 위해 빌링솔루션 및 결제시스템으로 유명한 (주)페이레터와 함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박성준 대표는 “몬스터VR은 게임개발사와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 합리적인 수익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VR 산업 규모를 확대할 것이다. 개발사들의 이익을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몬스터VR을 통해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이익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가상현실 게임 대회(VR Game Competition)에 이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발사들은 VR Cube를 이용해 VR 전문 글로벌 펀드 운용사들에게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선보일 수 있다. 우수 개발사들에는 투자 IR기회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