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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프랑스 플라망빌 원전 폭발, ‘작업 중’ 5명 부상…“방사능 유출 없어”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쯤 프랑스 노르망드 지역에 있는 플라망빌 원전에서 폭발이 발생해 작업 중이던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원자로 2기 가운데 한 기의 운전이 정지됐으나 다행히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은 원자로가 아닌 기계실에서 일어났지만, 폭발로 인한 화재로 작업 중이던 5명이 유독 가스에 중독됐다.

원전 운영사인 프랑스 전력에 따르면 화재가 일어난 곳은 1호기 환풍 시설로 전기누전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력공사측은 큰 소리가 났지만 폭발은 없었다며, 화재는 정오 무렵 진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플라망빌 원자력 발전소는 1985년에 1호기가, 1986년에 2호기가 운전을 개시했으며 차세대 원자로 3호기 건설이 진행 중이다.


앞서 플라망빌 원전은 지난 2012년 1호 원자로에서 방사선 유출이 포착돼 원자로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