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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의 그리운 사임당] 사임당,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다

발행일2016.12.27 00:00
Photo Image<이수광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교육 전문가 >

사임당은 조선시대 당대 국중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서체로 일가를 이루었음에도 지금까지 전해지는 글씨는 안타깝게도 해서와 초서 몇 점뿐이다. 그 서체를 이르러서는 정성들여 그은 획이 그윽하고 고상하며, 정묘하고 고요하며, 더욱더 부인께서 저 옛날 문왕의 어머니 태임의 덕을 본받은 것임을 우러러 볼 수 있다.

이렇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던 이유는 성종시대에 강릉 부호 외조부 이사온에게 교육을 받았다. 이사온은 외동딸 이씨와 외손녀 사임당에게 여자인데도 글을 가르치고 학문을 장려했다. 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는 어린 딸의 재주를 사랑하여 안견의 그림을 구해주어 공부하게 했다. 그러한 다정다감한 부모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았고, 집안이 부유하여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집안의 지지와 본인의 재능을 표현할 수 있었던 사임당은 학문과 예술적 경지에서 조선시대 어떤 여인 못지않게 뛰어났다. 그림 실력도 인정받았지만 서체 또한 독특한 필체를 개발했을 정도로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과거 사임당은 라는 책을 썼다. 이는 금강산을 오른 뒤 를 써서 관동지역에 크게 화제가 되었다. 선비들이 너도나도 필사를 하며 읽었다. 특히 규수가 남장을 하고 금강산에 오르고, 이생이라는 선비를 만나 울울하게 사랑을 나누는 대목 때문에 부녀자들까지 다투어 읽었다고 한다.

백제의 왕기는 연기와 안개같이 허공으로 사라지고 扶蘇王氣烟霧空兮
낙화암 아래 강물은 동쪽으로 흐르는구나. 洛花巖下江波東兮
검은 동풍이 일어 길손은 배를 돌리고 鴉札東風客回棹兮
멀고 아득한 봄 시름을 방초에 맡기도다. 茫茫春愁寄芳草兮

강릉부 사또인 김진구 역시도 를 구해 읽기 시작했고, 다 읽을 때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한다. 학문이 높은 선비들이 등유기니 창랑정기니 하고 여행기를 쓰는 일은 종종 있었으나 규수가 쓴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남장 여인인 이향이 꽃가지를 꺾어 들고 신선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대목과 소년 선비의 품에 안겨서 별을 헤는 대목, 오랜 세월이 흘러 열렬하게 사랑했던 소년 선비가 배신을 하여 첩을 얻자 쓸쓸하게 죽어가는 대목이었다. 아낙네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읽을 만한 책이었다고 한다.

또 다른 근거는 1869년 강릉 부사로 부임한 윤종의는 사임당의 글을 보고 감격하여 엎드려 절을 올리고 혹시라도 유실될까 두려워하여 정밀하게 모사한 뒤 판각했다고 한다. 사임당의 4남 3녀 중 이름을 남긴 사람으로는 이이, 금기서화에 뛰어나고 시인으로 명성이 높은 딸 매창, 그림으로 유명한 우 등이 있다.

강릉 오죽헌과 대관령, 화석정, 자운서원과 서원 안에 있는 사임당의 묘소를 참배한 일이 있다. 그곳에 시와 그림으로 일가를 이룬 한 여인이 있었다. 사임당이 세상을 떠난 지 5백 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시를 읽고 그림을 보면서 그녀의 흔적을 찾아가다가 보면 조선의 아름다운 여인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비록 5백 년이 가까운 세월이 흘렀으나 오죽헌에는 그녀의 부드러운 웃음소리, 그녀의 치맛자락이 끌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립다, 현모양처이자 자유로운 예술가의 영혼을 갖고 있는 조선 여인 사임당.

기업과 병의원의 성장과 연속성을 위한 컨설팅 전문 그룹 스타리치 어드바이져의 계열사인 스타리치북스에서 출간한 도서는 ‘이수광 소설가 시리즈 –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그리운 조선여인, 사임당’, ‘뭐가 다를까 시리즈 – 돈 버는 사장 못 버는 사장, 유능한 상사 무능한 상사, 일등 영업맨 꼴등 영업맨,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 못 하는 사람, 성과를 내는 사람 못 내는 사람’, ‘건강의학도서 –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척추 이야기, 잘못된 치아관리가 내 몸을 망친다, 굿바이 스트레스’, ‘인생 컨설팅 시리즈-오늘이 기회다, 킬링 리더vs 힐링 리더, 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백인천의 노력자애 외 다수’, ‘기업/병의원 컨설팅 시리즈-정인택의 법인컨설팅십,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1·2,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컨설팅’, ‘성과를 지배하는 힘 시리즈-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성과를 지배하는 스토리 마케팅의 힘, 성과를 지배하는 유통 마케팅의 힘’, ‘기업가정신 시리즈-손정의 참모,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결핍이 만든 성공’, 중국 출판시장에 진출한 ‘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 등이 있다.

또한, 국내도서 출판뿐만 아니라 영어교재시장에 진입, 캠브리지의 도서와 세이펜이 적용된 SES(Self-study English with Saypen)와 잉글리시 몬스터의 유통 마케팅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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