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코리아(대표 김문수)는 초간단 전자칠판 ‘터치윙’이 특허청으로부터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확인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자칠판이 우선구매 추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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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코리아 `터치윙`이 특허청으로부터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을 받았다

터치윙은 부착형 터치스크린으로 TV 화면에 붙이기만 하면 터치가 가능한 전자칠판으로 바뀐다.

기존 터치형 모니터는 대부분 영상장비와 터치장비를 합친 제품이다. 터치장비가 고장 나도 제품 전체를 수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터치윙은 터치스크린만 따로 떼 설치하거나 수리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기존 TV를 이용하면 터치형 전자칠판 구입 가격을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TV나 모니터에 부착한 후 USB로 PC와 연결하면 된다. 특허 받은 기술을 이용, SW를 자동 설치한다. SW는 터치를 인식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등 수업도구 솔루션을 포함한다.

화면 가장자리 부분인 베젤 크기가 TV마다 다른 점도 해결했다. 추가 장착 여부를 알아채기 힘들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엠에스코리아는 지금까지 초·중·고등학교에 주로 납품했지만 이번 우수발명품 인증에 따라 일반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며 “값비싼 전자칠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