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TV 서비스 업체인 디쉬 네트워크(Dish Network)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와 제휴했다.

타임지는 이제 디쉬 구독자가 TV에서 넷플릭스의 동영상 콘텐츠까지 모두 볼 수 있게 됐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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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디쉬 구독자는 셋톱박스를 이용해 넷플릭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넷플릭스 아이콘만 클릭하면 된다. 디쉬 구독자들은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을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한다.

두 업체의 제휴는 정통 오프라인 위성 TV서비스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넷플릭스에겐 이번 제휴가 좋은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다.

넷플릭스는 2015년까지 유료 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적인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디쉬도 보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유료 시청자에게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측면에서 넷플릭스와의 관계를 앞으로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