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훈민정음의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서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다음달 1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컴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우문지)’가 주관하는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은 부실 복원 논란이 끊이지 않는 숭례문을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국보 1호로 지정하기 위한 10만인 참여 서명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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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18일 혜문스님(현판 왼쪽 첫번째), 김상철 한컴 회장(현판 오른쪽 첫번째), 이홍구 한컴 부회장(현판 왼쪽 두번째)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문지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컴과 우문지는 사단법인 우문지의 서울 사무소 개소와 현판식이 진행했다. 한컴은 우문지 개소식을 계기로 한컴의 고객친화 사이트 H&Friends(hanfriends.com)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사이트를 통해 서명하는 참여자 중 100여명을 선정, 한컴오피스와 한글 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서명운동 후 1월 광복 70주년 사업으로 ‘국보 1호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문화재청에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