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신형 i20(현지명:더엘리트 i20)’가 인도 주요 언론사 및 평가단이 선정하는 ‘2015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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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20는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의 ‘씨티’와 마루티 스즈키의 ‘시아즈’ 등을 제치고 선정됐다. 인도 올해의 차는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안전, 신시장 창출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신형 i2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 외관은 헥사고날(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라를 강조해 젊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내장은 고급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양으로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한 스포티하고 대이내믹한 디자인의 해치백 차량이다.

특히 인도 소비자의 기호와 성향을 개발 초기부터 차량에 반영했으며, 출시 4개월만에 약 6만대가 계약되는 등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보신 인도 법인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인도 고객들과 언론이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등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 제고에 힘 써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8년 i10이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그랜드 i10에 이어 신형 i20까지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업체가 2년 연속 및 3회 수상을 기록해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