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권오주)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탑재돼 주위광의 RGB 성분, 색 온도 및 조도를 감지하는 컬러센서 ‘BH1745NUC’를 개발해 양산해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적외선 제거 특성을 갖췄다. 적외선의 영향을 기존 부품 대비 10분의 1 이하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컬러 센서로는 적외선의 영향을 받아 정확히 감지할 수 없었던 어두운(투과율이 낮은) 광학창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로옴은 지난 9월부터 샘플을 출하하기 시작했고 새해 4월부터 월 5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은 로옴의 본사가 있는 일본 교토에서, 후공정은 필리핀 생산공장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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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