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추진방향을 제시할 ‘미래산업추진위원회’가 첫 토론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미래산업추진위는 26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우범기 경제부시장, 이도재 공동위원장(전남대 교수) 등 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동차와 광융복합, 농생명, 문화관광, 장수, 에너지, 디자인 등 6개 분야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TF팀원 간 사전 전략회의를 통해 작성된 주제발표에는 산업별 현황과 제안, 향후 운영방안 등 로드맵이 제시됐다.

자동차분과의 경우 세계자동차 수요 전망과 이에 대응하는 미래 유망기술 육성방안을, 광·융복합분과는 광전자산업 기반 사회 안전 신산업 창출 및 육성 전략을, 문화관광 분과는 뉴 미디어아트 기반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등 4개 사업을 발굴해 발표했다.

분과별 주제 발표 이후 가진 자유 토론시간에는 발표내용에 대한 의견개진과 함께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산업 발굴과 육성방향에 대한 아이디어와 건의가 이어졌다.


이도재 공동위원장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개관을 앞둔 아시아문화전당, 빛가람혁신도시와 연계를 통해 지역여건이 반영된 신산업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