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코리아가 PS-LTE 관련 시연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ZTE코리아는 음성·비디오 등 무전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무전기 개별통화와 그룹통화, 각 사용자간 우선순위 지정, 각 그룹 간 우선순위 지정, 긴급 통화 등을 시연하며 기능 다양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한징송 ZTE코리아 지사장은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향후에 한중간에 보다 폭 넓은 분야에서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ZTE는 한국의 국가 재난망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ZTE코리아는 중국에서의 관련 사업 경험을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3G시절부터 영상을 전송하는 트렁킹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현재는 LTE 기반으로 발전했다.

LTE 기반 트렁킹 기술을 통해 향후 국제표준이 확정되면 개발 시간 및 연구개발비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 장점을 이용해 다른 제조사 보다 단기간에 재난망 요구사항을 구현하고 경제성 있는 기지국 구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징송 지사장은 “ZTE는 재난망 사업을 통해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하고 중국과 국내 표준화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제표준을 함께 이끄는 한중 통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기술과 경험이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기지국 및 단말 장비 등의 일부를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재난안전통신망 관련 정부관계자, LG CNS컨소시엄, 통신사업자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