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해 정규 시험을 치러 화제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지난 31일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과 전공 과목인 ‘경제성 평가’의 중간고사에 처음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시험(UBT:Ubiquitous Based Test)을 실시했다.

Photo Image
창원대 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31일 태블릿PC를 활용한 UBT기반의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번 UBT 실시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가능한 평가 체제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창원대는 올해 들어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주축으로 학내외 UBT 환경을 구축해왔다. 이달 초에는 엔에스데블이 태블릿을 이용한 시험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첫 UBT 기반 시험을 치르게 됐다.

창원대는 UBT를 공대 전체로 확대하고 향후 학교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황민태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여러 학문 분야에서 더 많은 교수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항 개발부터 관련 기술 적용까지 활용성을 높여 대학교육의 혁신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