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정부3.0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안전도시로 거듭난다.

한강신도시 u시티 사업을 재개해 방범 및 실시간 교통제어와 지능형 범죄감시시스템(DAS),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등 ‘스마토피아 김포’ 구현 사업을 속속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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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스마토피아 김포’ 구현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한강신도시 내에 김포 스마토피아센터를 구축, 오는 13일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김포 스마토피아센터’는 연면적 1759㎡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CCTV 통합관제시스템과 지능형 범죄감시시스템(DAS),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ICT 기반 스마트 주차제공 플랫폼 등을 갖췄다.

경찰서와 인근 군부대 및 소방서, 병원 등과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내 공공주차장 정보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병대 2사단과 육군 제17사단,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 우리병원, 뉴고려병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지난달 김포한강신도시 u시티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또 연초에는 경기도 및 LG CNS와 함께 CCTV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시범사업으로 지능형 범죄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부터 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이 밖에 스마토피아에 설치하는 CCTV는 모두 200만 화소급으로 변경했다. 얼굴인식 SW와 음성인식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CCTV 시스템이다.

‘스마토피아 김포’ 구현 사업은 LH u시티 예산 447억원을 포함해 총 481억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국민 행복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 컨트롤타워 스마토피아센터 구축 사업에 468억원을 들였다. 시민 소통과 협업을 위한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주차제공 플랫폼 구축에 각각 8억원과 5억원을 투입했다.

김포시는 오는 11월에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참석해, 그동안 추진해 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채지인 김포시 정보통신담당관은 “스마토피아센터를 개소하면 불법 주차한 시민의 스마트폰에 주차 가능한 인근 공공주차장 정보를 보내주고, 범죄차량은 차량번호인식 기술을 적용한 CCTV 카메라가 위치를 추적해 경찰서에 알려주는 등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김포시가 IT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