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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분쟁 리스크가 높아졌다. 대신 TV 등 가전 부문의 분쟁 위험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LG전자를 제소한 특허관리 전문기업(NPE)들이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대거 매입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를 공격한 NPE들은 스마트폰 특허 매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3년 동안 총 970여개 특허를 매입했다. NPE가 보유한 스마트폰 전체 특허의 78.7%에 달한다.

그동안 LG전자의 특허소송은 TV 등 가전 분야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 관련 특허 소송이 늘고 있다. LG전자를 겨냥한 NPE들이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한 결과다. 또한 특허 매입이 최근에 이뤄져 소송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은 최근 3년 동안 가전 관련 특허를 1700여개 매입했다. NPE가 보유한 전체 보유 특허의 66.7%에 달한다. NPE들이 최근 매입한 비중이 스마트폰 특허와 비교해 10% 이상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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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G3 스마트폰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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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