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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음성인식 및 오디오 신호 처리(Speech Signal Processing) 부문에서 IP 포트폴리오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음성 및 오디오 관련 데이터 처리 기술로 음성인식, 자동번역, 자연어 처리 등이 포함된다. LG전자는 최근 들어 음성인식 및 오디오 신호 처리 관련 특허 활동을 강화했지만, 아직 경쟁사와 격차가 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는 음성인식 및 오디오 신호 처리 관련 특허를 총 120여개 보유했다. LG전자는 최근 관련 부문 특허 등록을 크게 늘렸고, 특허 매입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 기술 부문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에 비해 양적 열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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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 개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음성인식 및 오디오 신호 처리 부문에서 총 900여개 특허를 보유해 양적으로 가장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IBM 역시 600여개 특허를 보유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를 제소한 NPE 역시 900여개 특허를 보유해 분쟁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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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