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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특허 공세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 가운데 휴대폰 부품 영역은 총 4개 기술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휴대폰 부품에서 노키아가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술군으로 최근 3년간 특허 피인용수 역시 급증한 분야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에 따르면 노키아가 특허를 앞세워 공격할 리스크가 높은 기술군 가운데 휴대폰 부품 분야는 △디지털 데이터 처리 △영상 통신 및 처리 △모바일 U-헬스 관련 기술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 4개 영역으로 분석됐다.

휴대폰 부품 분야는 CPU, 카메라 등 핵심 부품을 제어하고 전송하는 영역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 U-헬스 관련 기술은 신체 상태 체크,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는 원격 진료 관련 기술이다. 이는 노키아가 휴대폰 분야 뿐 아니라 모바일 헬스케어까지 광범위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의미다.

기술적 의존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 수’가 많은 것은 노키아 특허와 관련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는 특허분쟁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부품 분야 4대 기술군’은 노키아가 휴대폰 부품 분야에서 특허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직 소송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공격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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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 분야 4대 기술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노키아가 특허를 무기로 직접적 소송 및 라이선스 협약 체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노키아 공격 리스크가 높은 100대 기업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노키아 특허를 한번이라도 인용한 3,475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노키아를 둘러싼 특허 소송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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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