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문제에 부딪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구글이다”

구글이 생긴지 10년 동안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검색, 이메일, 채팅, 위치찾기 등 구글서비스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월스트리트OTC가 2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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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004년 8월 19일 기업공개(IPO)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다. 구글은 다수의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기존 기술에 대한 정의를 변화시켰다. 월스트리트OTC는 10년간 구글이 만든 가장 성공한 결과물 10개를 소개했다.

◇구글지도

월스트리트OTC는 구글지도를 가장 중요한 구글 서비스로 꼽았다. 구글지도는 2005년 2월 시작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최신 기술에 정통한 서비스로 변모했다. 위성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지도는 좀 더 정교해졌다.

◇구글스트리트뷰

구글 스트리트뷰는 2007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당시에는 미국의 도시들만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스트리트뷰로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등 7개 대륙을 모두 볼 수 있다. 스트리트뷰는 제3자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검색기업이었던 구글은 자동차 업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5월 구글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자동차업계는 구글의 행보가 위협적이라고 여긴다. 마크루스 GM 제품개발 대표는 “구글이 충분한 시간과 자본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을 계속 추진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자동차업계에 아주 심각한 위협적인 경쟁자”라고 평했다.

◇구글쇼핑익스프레스

구글은 쇼핑산업에도 손을 뻗었다. 구글쇼핑익스프레스 사이트에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당일날 물건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코스트코, 윌그린, 스테이플즈, 반즈앤노블 등 20여개 업체들과 제휴해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배송시간, 장소, 배달원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은 건당 5달러다.

◇룬프로젝트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글은 열기구를 이용해 낙후된 지역에도 인터넷을 보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시작됐다.

◇구글글라스

구글이 밀고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다. 구글글라스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외부 디지털 정보들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크롬

가장 빠른 웹브라우저 중 하나다. 5년전 나왔으며 현재 크롬 이용자는 7억5000만명에 달한다.

◇크롬캐스트

구글은 지난해 7월 TV 사업을 시작했다. 크롬캐스트는 작은 동글형 오버더탑(OTT)으로 TV에 꽂으면 인터넷과 연결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프로젝트 아라

프로젝트 아라는 레고 블록처럼 직육면체 모양 케이스에 다양한 부품 모듈을 끼워넣으면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필요한 하드웨어 기능만을 넣은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드로이드


구글은 2007년 안드로이드를 시작했다. 스마트 와치,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핵심 운용체계(OS)로 쓰이고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