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의 SBS를 비롯, 전국 9개 지역민영방송사가 참여하는 한국민영방송협회가 17일 서울 목동 스포츠조선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iTV경인방송을 제외하고 SBS·부산방송·대구방송·광주방송·대전방송·울산방송·전주방송·청주방송·제주방송·강원민방 등 지역민영지상파TV 방송사 1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한국민영방송협회 초대회장에는 SBS 송도균 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며 매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희설 SBS 경영전략팀장은 “한국민영방송협회는 디지털방송시대를 앞두고 업체간 공조를 모색하고 정책제안 등 대정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V경인방송은 “SBS를 비롯해 SBS 네트워크 체제 하에 놓여 있는 지역방송사들로 국한된 한국민영방송협회는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iTV경인방송에 대해서는 단, 한차례의 권유나 협의 없이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결성했다”며 “이 단체가 ‘민영방송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전체 방송계의 발전과 화합을 가로막고 SBS 사익을 옹호하려는 데 급급한 도구로 전락할 것이라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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